[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박해수가 등장한 한국판 '종이의 집' 홍보 영상이 공개됐다.
1일 스페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식 SNS에는 "박해수가 서울에서 모든 레지스탕스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왔다"라는 글이 적힌 영상이 소개됐다.
박해수는 '종이의 집' 주인공이 썼던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이후 가면을 벗은 박해수는 "안녕하세요, 전 세계 넷플릭스 팬 여러분. 저는 한국판 '종이의 집'에서 베를린을 연기한 박해수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종이의 집'의 상징인 가면을 선물로 보내준 페드로 알론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국판 '종이의 집'에서도 이 '달리 마스크'만큼이나 특별한 마스크가 나온다는 박해수는 "내년 초에 한국판 '종이의 집'에 가면이 공개되면 저도 꼭 페드로 님에게 가면을 선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해수는 "정말 대단한 시리즈의 한국 버전에 출연하고 그중에서도 베를린이라는 아주 소중하고 놀라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게 돼서 배우로서도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 다른 배우들도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한국판 '종이의 집'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종이의 집'을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이같이 멋진 시리즈를 만들어준 배우와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박해수는 "다가오는 2022년에 한국판 '종이의 집'을 선보이게 될 텐데요.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날을 저희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팬분들이 지난 5년간 '종이의 집'에 커다란 사랑을 보여주셨던 만큼 새로 선보일 한국판 '종이의 집'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재 교수와 범죄 전문가들이 벌이는 상상 초월 인질극을 담은 '종이의 집'은 시즌 5까지 제작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한국판 '종이의 집'은 박해수를 비롯해 유지태(교수 역), 전종서(도쿄 역), 김지훈(덴버 역), 장윤주(나이로비 역)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2022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