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을 통해 마블에 첫 모습을 드러낸 '호크아이'가 10년 만에 첫 솔로 시리즈 출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의 난제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하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물이다.
지난 24일 에피소드 1, 2편이 공개되고 "다음 편이 기대된다", "호크아이 꿀잼" 등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초반 에피소드에는 '어벤져스' 1편에 그려졌던 뉴욕 침공 사건이 오프닝 시퀀스로 재현되며 눈길을 끌었고,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라졌던 블립 사태를 겪고 '로닌'으로 생활했었던 '호크아이'의 과거 비밀이 차츰 밝혀지며 흥미로움을 자아냈다.
그에 이어 오늘(8일) 공개될 에피소드 4편을 통해서는 스펙터클한 미션을 수행 중인 '호크아이'와 '케이트'의 더 큰 활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호크아이'는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등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평범하지만 비범한 히어로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크아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활 쏘기' 능력이다. 백발백중 정확히 타깃을 노리는 그는 일명 '신궁'에 가까운 능력을 갖고 있다. 거기에 특수함까지 지닌 그의 화살은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호크아이'는 모든 타깃을 명중시킬 수 있는 민첩함과 섬세한 관찰력, 그리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동체 시력을 갖고 있다. 이 동체 시력은 '아이언맨'의 탐지능력 보다 월등히 뛰어나 팀 미션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일조하기도 한다.
'호크아이'는 '어벤져스' 내에서도 히어로계의 선배님이자 정신적 리더와 같은 존재로 활약한다. '완다'에게 있어서 '호크아이'는 멘토와도 같은 존재였고, '블랙 위도우'에게 있어서는 깊은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동료 그 이상의 존재로 활약했다.
'어벤져스' 시리즈 속 주요 작품마다 남다른 활약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호크아이'의 활약은 2011년 개봉한 '토르: 천둥의 신'을 통해 시작됐다.
이후 '어벤져스' 1편에서 정보 수집, 위기 탈출 등 첩보요원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고, 초인적인 재능을 가진 인간 히어로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선보였다.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그의 능력이 빛을 발했다. 당시 그는 완다로 인해 위기에 처한 어벤져스 멤버들을 구해 자신의 안전 가옥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닥칠 때마다 어벤져스 멤버들의 정신적인 리더로서 팀을 이끌었다.
이처럼 수많은 매력 포인트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호크아이'는 더욱더 특별한 면모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호크아이'는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한 회차씩 공개되며, 오직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