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미생'

가을 바람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당신, 전날밤 친구들과 거나하게 한 잔하고 쓰린 속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한 당신.

하루하루 숙취는 쌓여가는데 모임은 절대 빠질 수 없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평소 쉽게 먹을 수 있는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의 소개된 음식들은 전부 집 앞 편의점에서 흔히 살 수 있는 것들이다. 숙취로 괴롭지 않게 미리 쟁여놓고 대비하길 바란다.

1. 우유, 초코우유 (Milk, Choco Milk)

우유는 알칼리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성인 알코올과 만나면 이를 중화시켜준다.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주면서 숙취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알코올을 분해하는 흑당, 타우린, 카테킨이 함유된 초코우유는 숙취해소에 더욱 효과적이다.

2. 홍시 (Ripe persimmon)

말랑말랑한 식감의 홍시는 디오수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이 풍부하다.

그래서 알코올의 흡수를 지연시켜 주고 열독을 제거해줘 숙취해소에 좋다.

3. 군밤 (Roasted Chestnuts)

군밤은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위벽을 보호하기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는 현상을 가라앉혀 준다.

특히 술을 마신 후보다는 술을 마시지 전에 먹으면 잘 취하지 않게 도와준다. 

4. 생강차 (Ginger tea)

위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술 마시고 좋지 않은 속을 진정시켜준다.

특히 생강은 그대로 먹는 것보다 차를 끓여서 먹는 편이 훨씬 더 좋다.

5.  물 (Water)

알코올을 분해할 때 수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과 현기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숙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6. 갈아만든 배

via Ladysmallling

최근 남성 패션 전문 매체인 'GQ'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과학연구기구(CISRO)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음주 전 사람들에게 '갈아만든 배'를 한 잔 마시게 하자 다음날 믿을 수 없을 만큼 두통이 완화됐다"고 전했다. 

연구를 이끈 매니 녹스(Manny Noakes) 박사는 "'갈아만든 배'의 정확한 효과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알코올 흡수를 억제하고 소화를 빠르게 돕는 효소가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7. 달걀 (Egg)

달걀에는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 종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메티오닌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꼭 필요한 성분으로, 달걀을 많이 먹으면 알코올 분해가 더욱 빨라진다.

이뿐만 아니라 기력을 올려주는 각종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술 먹은 다음 날 기력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8. 바나나 (Banana)

바나나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돼 천연 제산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작용도 해 술 마시고 속이 많이 울렁거릴 때 먹으면 좋다.

9. 토마토 (Tomato)

토마토는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지친 '간'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알코올의 80%는 간에서 해독이 된다. 하지만 알코올을 분해하는 횟수가 많아지면 지치게 된다.

지친 간 때문에 알코올 분해가 끝났어도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 토마토는 간의 기능을 회복하게 해준다.

온라인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