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엑소 카이가 힙한 한국풍 느낌을 가득담은 신곡 'Peaches'(피치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카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Peaches'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카이의 이번 신곡은 미디엄 템포 R&B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과 보내는 로맨틱한 순간을 달콤한 복숭아에 빗대어 표현, 낙원 같은 둘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뮤직비디오에 담긴 'Peaches' 퍼포먼스는 가사 내용에 맞춰 '복숭아'를 테마로 콘셉추얼하게 구성됐다.
나무를 형상화한 도입부 대형, 열매를 따는 듯한 포인트 제스처 등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몽환적인 멜로디 라인과 매력적인 보컬 음색으로 절묘한 조화도 이뤄냈다.
특히 카이는 낙원을 무등도원 콘셉트로 녹인 한국적인 무대 장치들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패션을 선보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기존 한국풍 콘셉트 하면 떠오르는 고전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힙'하게 표현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카이는 기자간담회에서 "복숭아가 무릉도원과 겹치는 부분을 표현해봤고 색감도 전래동화가 떠올려지게끔 해봤다. 동양적인 신, 서양적인 신의 모습을 모두 표현해봤다"라고 신곡 'Peaches'를 설명했다.
동서양을 모두 합친 듯한 카이의 신곡은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신보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58개 지역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Peaches'는 일본 로컬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에 랭크되는 등 카이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1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한 카이는 오는 12일 첫 솔로 콘서트 'Beyond LIVE #Cinema - KAI : KLoor'로 전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