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폴 워커 사망 8주기 맞아 아빠와의 과거 사진 공개한 딸 메도우 워커

인사이트(좌) Instagram 'paulwalker', (우) Instagram 'meadowwalke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영화 팬들을 열광케 했던 배우 폴 워커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8년이 흘렀다.


폴 워커의 SNS 계정에는 팬들의 그리움이 담긴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외동딸 메도우가 아빠의 기일에 감동적인 헌사를 올렸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폴 워커(Paul Walker)의 딸이자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메도우 레인 워커(Meadow Rain Walker, 23)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빠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날은 폴 워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8년째가 되는 날이다.


인사이트폴 워커의 딸 메도우 워커 / Instagram 'paulwalker'



메도우는 아빠 폴 워커가 어린 아기였던 자신을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나는 당신을 끝없이 사랑하고 그리워해요. 오늘과 매일 나는 당신의 인생, 당신의 사랑을 기려요. 그리고 당신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덤덤한 말투로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전한 메도우의 글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해당 글을 접한 팬들은 "오늘로 그가 떠난 지 8년이 지났지만 그의 영혼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다", "우리의 영원한 영웅이 그곳에서는 평온하길 바란다", "레전드는 죽지 않는다" 등의 댓글로 메도우와 마음을 같이 했다.

앞서 폴 워커는 1986년 영화 '공포의 시로폰'으로 데뷔한 이후 2001년부터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까지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함께했으나 2013년 더 세븐 촬영을 끝마치지 못하고 친구가 운전하는 포르쉐에 동승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한편 메도우는 또한 다른 게시글을 통해 폴 워커의 8주기를 맞아 폴 워커 재단에서 머그잔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을 모두 학교 건설, 해양 보호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