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에릭남, 인종차별 고백 "얼굴에 침까지 뱉더라" (영상)

via SBS '영재 발굴단' / Naver tvcast

 

가수 에릭남이 미국 학창시절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강태공 소녀 김민서 양과 뛰어난 공간감각 능력을 갖춘 김홍석 군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에릭남이 게스트로 참석해 엄친아 면모를 뽐냈다.

 

이날 에릭남은 미국의 수능시험인 SAT의 한 과목에서 800점 만점에 750점을 받는 우등생이었지만 자신이 동양인이었기에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학교에서 내가 유일한 동양인이었다. 인종차별로 힘들었고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며 "제일 심한 경우 얼굴에 침을 뱉는 사람도 있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2'를 통해 데뷔한 에릭남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상대를 배려하는 인터뷰 기술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스타들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B2M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