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사촌인 가수 NS윤지로 활동했던 배우 김윤지 덕에 데뷔하게 됐다며 놀라운 일화를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김윤지의 사촌 동생이자 걸그룹 카라 출신의 배우 강지영을 집으로 초대했다.
부부는 강지영에게 각자 만든 요리를 대접했고 강지영이 김윤지를 위해 사온 테킬라를 나눠마시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강지영은 "언니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다"며 김윤지 덕에 데뷔를 했다고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김윤지는 "그때 당시 카라 소속사 연습생으로 하루 있었다"며 "그런데 거기 이사님이 주위에 예쁜 사람이 없냐고 물었고, '사촌 동생이 진짜 예쁘다'라고 지영이를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지영은 김윤지 어머니 손에 이끌려 소속사를 방문했고 한 달 뒤에 카라 멤버로 데뷔하게 됐다.
강지영은 "너무 어릴 때 아무것도 몰랐을 때 언니가 한번 제안해준 걸로 이 길을 선택했다. 가수 활동도 하고 지금은 배우로서도 하고 있지만 사실 언니가 아니었다면 난 꿈도 못 꿨을 거다"라며 김윤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윤지 또한 강지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윤지가 가수로 데뷔할 지난 2009년 당시 강지영이 속한 카라는 히트곡 '미스터'로 대박을 치고 있었다.
김윤지는 "그때 난 혼자 덜덜 떨면서 대기실에 있었는데 지영이가 마치 엄마처럼 언니처럼 와서 '언니 잘할 수 있다. 떨지 말라'라고. 응원해 주는데 그게 나에게는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됐다"라고 의젓한 동생 강지영에게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