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통역사 안현모가 좋은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발품을 팔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가수 겸 배우 오종혁,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서, 개그맨 박나래, 김숙, 통역사 안현모가 매물을 찾아 나섰다.
이날 안현모는 본격적인 매물 탐방에 앞서 기자 경험을 살려 뉴스 보도 형식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이사를 위해 80채에 달하는 매물을 직접 발품을 팔아 확인했을 정도로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져 상대편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라면서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가 집 80채를 다 봤냐고 묻자 안현모는 "4개월 동안 80채의 집을 직접 문을 열고 들어가서 물까지 틀어봤다"라고 답했다.
안현모는 집을 알아본 후 남편 라이머에게 어떤 걸 봤는지, 조건은 어떤지 브리핑을 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라이머가 '구해줘 홈즈'를 보면 좋은 집이 많다며 왜 이런 거 밖에 못 알아 오냐고 말했다면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발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안현모는 본인 집을 보듯이 거실 소파에 앉아보고 채광을 체크하는 등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안현모와 함께 집을 보러 다니면서 "이렇게 80채를 봤다는 거냐. 4개월 걸릴 만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