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술꾼도시여자들' 강북구(최시원 분)와 안소희(이선빈 분)가 반전의 결말을 맞았다.
최근 공개된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는 강북구와 안소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희는 강북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고백 받을 거라는 기대에 부푼 채 그를 만나러 나갔다.
강북구는 안소희와 만나자 진지하게 분위기를 잡으며 자신의 콤플렉스를 털어놨다.
그는 과거 여자들에게는 한 번도 몸이 반응한 적이 없다면서 안소희가 자신을 처음 흥분하게 만든 사람이라고 말했다.
안소희는 엉뚱한 소리를 계속하는 강북구에게 "뭔 X소리야?"라면서 분노했다.
그러나 강북구는 아랑곳하지 않고 안소희가 하이힐 굽으로 맥주를 따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무언가에 머리 뚜껑이 통째로 열려버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설레했다.
그는 안소희를 다시 작가로 만나게 돼 운명이라 느꼈다며 자신의 몸을 반응하게 했던 명장면을 다시 볼 수 있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잠자리할 때도 자신과 안소희의 합이 잘 맞는다면서 "너 나랑 정식으로 섹스 파트너 할래?"라고 물었다.
안소희는 자신의 예상을 벗어난 강북구의 말에 충격에 빠진 채 아무 말도 못했다.
깜짝 놀라 두 눈이 동그래진 안소희 모습과 그를 대변하는 듯한 "이게 아닌데.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라는 BGM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역대 반전이었다", "섹파라니...", "너무 웃겨", "시즌 2도 기대된다" 등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아닌 새로운 결말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TVING '술꾼도시여자들'은 지난 26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