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남편과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까지 결심했다는 배우 전미도의 러브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전미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마지막 방송 후 남편의 문자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전미도는 드라마가 끝난 후 자신의 핸드폰을 확인했고 남편에게 온 문자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옆에서 이를 보던 김대명은 전미도에게 어떤 문자가 왔냐고 질문, 전미도는 "우리 남편이 문자했다. 그냥 (마지막 회) 잘 봤다고 그랬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 후 일각에서는 "송화쌤 결혼했었어?"라며 전미도가 결혼한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전미도는 뮤지컬 '사춘기', 연극 '신의 아그네스' 등 여러 작품들에 출연하며 실력있는 신인 배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뮤지컬 '닥터 지바고'로 첫 대극장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떨치던 당시 그는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됐다.
그 당시 전미도의 남편은 연극을 잘 몰랐고, 전미도는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을 봐달라고 부탁했다. 전미도의 연기를 본 남편은 그의 프로 다운 모습에 반하게 된 걸로 알려졌다.
이후 전미도는 한 인터뷰를 통해 2013년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게 됐다며 자신의 모습 자체와 연기자의 모습 모두를 사랑해준 남편과 교제 6개월 만에 결혼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전미도는 "남편이 내가 활동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밀어줘서 고맙다"며 "정말 바쁜 활동이지만, 남편이 묵묵히 내 옆에 있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