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김종국이 통풍에 걸리기 전, 20년 가까이 이어오던 식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어느덧 데뷔 26년차가 된 가수 김종국이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하던 식습관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종국은 최근 해외 보디빌더가 호르몬 대체 요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반박 영상을 올리던 중 "카페인이 몸에 안 좋을까 봐 커피를 마신 지도 5년? (정도 됐다). 내 몸이 허락하는 그 한계까지만 운동을 하는 게 정상적이라고 생각을 해서 펌핑제 같은 것도 안 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자신의 건강과 운동에 진심인 김종국은 과거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절대 입에 대지 않는 등 자기 관리에 철저한 스타로 유명했다.
지난 2015년에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그 당시 먹지 않는 다섯 가지 음식으로 라면, 술, 담배, 짠 음식, 곱창을 꼽았다.
특히 김종국은 야식은 절대 먹지 않고 잠자기 4~5시간 전부터는 무조건 금식 한다며 "정말 야식이 고플 때는 회를 먹는다. 국물이 있다거나 튀긴 음식 같은 경우는 절대 먹지 않고, 회도 초장을 먹지 않는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종국이 15년여 간 지켜온 식습관은 2년 후 그에게 통풍이 오며 살짝 무너졌다.
2017년에 출연한 여러 방송들에서 그는 튀긴 음식부터 기름기 많은 삼겹살 등의 음식을 먹는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줘 반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술, 담배와 짠 음식을 지양하는 건 데뷔 2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는 식습관으로 건강을 챙기며 살아가는 이들한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