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입소문 타기 시작하더니 송혜교 드라마 꺾고 금토극 1위한 '옷소매 붉은 끝동'

인사이트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옷소매 붉은 끝동'이 아찔한 욕조 엔딩과 함께 시청률 상승폭을 그렸다.


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6회의 전국 시청률은 9.4%, 수도권 시청률은 8.5%를 기록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3%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매회 강렬한 엔딩을 안기며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다. 5.7%로 1회를 시작한 작품은 3회만에 7%대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6회 만에 9%를 돌파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시청률


인사이트MBC '옷소매 붉은 끝동'


같은날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7.6%로 '옷소매 붉은 끝동'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이 중전 김씨(장희진 분)를 포섭한 성덕임(이세영 분)의 도움으로 금족령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산이 자신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덕임의 모습에 점점 빠져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설렘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산과 성덕임 사이에 아찔한 사건이 일어나 시청자들의 심장을 널뛰게 만들었다. 성덕임이 선배 나인들에 의해 강제로 이산의 목욕 시중을 들게 된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옷소매 붉은 끝동'


마침 상의를 벗고 목욕을 하던 이산은 예상치 못한 성덕임의 등장에 당황해 어쩔 줄을 몰랐고, 성덕임 역시 시선 둘 곳을 찾지 못하는 모습으로 간질간질한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욕조에 따뜻한 물을 채우려던 성덕임과 이를 도우려던 이산이 함께 물속으로 빠져 버린 장면은 시청자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흠뻑 젖은 두 사람이 숨막히는 눈맞춤을 주고 받은 엔딩은 방송을 보던 이들의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인사이트MBC '옷소매 붉은 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