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연인과 '이별' 후 기분 전환을 위해 미용실을 방문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별의 아픔을 잊고 새로 시작하는데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 만큼 속시원한 변화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전 남친이 좋아했던 긴 머리를 싹둑 잘라내거나 오랜 만에 파마로 색다른 변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기도 한다.
최근 3년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한 여대생은 아픔을 잊기 위해 집 화장실에서 직접 '바리캉'을 손에 들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starfocus'는 이별 후 새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직접 '셀프 삭발'을 강행한 여대생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샤오 치(Xiao Qi)라는 평범한 여대생은 3년 동안 함께한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가슴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갑작스러운 이별 이후 샤오는 우울한 감정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고 힘든 나날을 보냈다.
급기야 샤오는 남자친구의 모든 흔적을 없애겠다며 그가 좋아하던 긴 머리를 잘라버리기로 결심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저 단순히 단발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삭발'을 해버렸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샤오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바리캉으로 거침없이 밀어버리는 장면이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한다.
머리카락 한 올도 허락할 수 없다는 듯 완벽한 민머리를 선보인 샤오는 아름다운 두상을 드러냄과 동시에 이별의 아픔을 훌훌 털어냈다.
사진에서 샤오는 삭발 후 앞모습을 공개하며 얼굴을 보였는데, 민머리를 하고도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외모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머리빨 없이도 완벽한 샤오의 외모를 본 많은 남성 누리꾼들은 "이별은 다른 사랑으로 잊는 것"이라며 "제 여자친구가 되어주세요"라고 공개구혼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