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당신이 상대에게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순간, 사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순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서 제시한 항목은 '1. 함께하는 시간, 2. 봉사, 3. 스킨십, 4. 칭찬, 5. 선물'로 총 5가지다.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상대방의 행동대로 순서를 정해보자. 그럼 당신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함께하는 시간을 가장 우선하는 사람들은 보통 TV나 탁자에 놓인 잡지를 보기보다 상대방과 서로 바라보며 대화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운동을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하기 위해 산책을 한다.
봉사를 꼽은 사람들은 말보다 행동을 중시한다. 이들이 사랑하는 비결은 상대방이 해주길 원하는 일을 찾아내고, 그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스킨십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스킨십이 주는 정서적인 힘에 대해 믿는다. 적절한 접촉이 가장 깊이 있는 사랑 표현 방법이라고 여긴다.
칭찬을 사랑받는 순간으로 꼽은 사람은 말을 통해 상대방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다. 상대방에게서 감사하거나 존중할 만한 면을 찾는 데 집중한다.
선물을 받을 때 가장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선물을 받음으로써 상대가 자신을 무척이나 생각하고 있다고 여긴다. 선물이 비싸야 하는 건 아니다. 이들은 장미 한 송이, 막대사탕, 한 권의 책으로도 감동한다.
이는 미국의 작가 개리 채프먼(Gary Chapman)이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자신의 책을 통해 소개한 내용이다.
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사랑한다고 해도 상대가 느끼는 사랑의 방식과 다르다면 효과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상대방이 사랑이란 감정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포인트를 찾는 일, 서로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하는 방법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