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ISEN /Youtube
부엌에서 사용하는 주방용 식칼 한 개로 무려 1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한 청년 벤처사업가들이 화제다.
20일(현지 시간) 펀딩 전문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룩클린에 위치한 미센(MISEN)이라는 청년 벤처기업이 단 하루 만에 투자금 94만5천달러(약 10억 7천만원)를 모금했다.
미센은 브룩클린과 시카고에 기반을 둔 주방용품 디자인 벤처기업으로 프리미엄 주방용 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이 내놓은 부엌 칼은 독일과 일본의 고가 식칼에 비해 절반 이하의 가격인 65달러(약 7만3천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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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부엌 칼의 경우 보통 140달러(약 15만9천원)에 가격이 형성돼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미센은 가격 거품을 빼고 디자인을 세련되게 선보였으며, 구입한 고객에게 평생 무료로 칼을 갈아주는 서비스를 내놓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상용화된 제품은 투자금을 통해 제작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영상과 사진을 함께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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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