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故 종현 향한 리스펙트 숨겨진 '쇼미10' 머드더스튜던트 '불협화음' 가사 (영상)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가 샤이니 故 종현을 떠올리는 가사로 무대를 꾸몄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Show Me The Money 10'(쇼 미 더 머니 10)에서는 세미파이널에 나선 8명의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 대결로 쿤타와 머드 더 스튜던트의 무대가 공개됐다.


머드 더 스튜던트는 AKMU 이찬혁과 이수현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불협화음'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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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불협화음'은 세상에 불협화음 같은 존재들 모두 틀린 게 아닌 다르다는 걸 표현한 노래이며 이찬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무대에서 머드 더 스튜던트는 또래들과 달리 음악에 심취했던 학창 시절을 가사에 담으며 진심을 보여줬다.


이 중에서도 특히 머드 더 스튜던트는 종현을 염두에 두고 쓴 듯한 가사로 시청자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나는 엘리베이터 문 같지", "당신은 한숨만 쉬다가 목숨을 끊었고", "나의 아이돌은 다른 시댈 살았었어", "동심이 없어진 자리에 생긴 환상통" 등의 가사를 내뱉었다.


인사이트Mnet 'Show Me The Money 10'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엘리베이터'는 지난 2017년 발매한 종현의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이며 '한숨'은 종현이 작사, 작곡한 가수 이하이의 노래로 유명하다. 또한 '환상통'은 종현의 유작 앨범 수록곡 제목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를 통해 '불협화음'으로 불리는 존재들을 위로한 머드 더 스튜던트가 개인적으로 리스펙트하는 종현을 가사에 담으며 연예인 혹은 예술가만의 고뇌를 은유적으로 빗댄 것으로 해석된다.


진심 어린 무대를 선사했지만 머드 더 스튜던트는 쿤타에게 패배했고 파이널을 앞두고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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