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저승 속 지옥의 사자들에게 죽임을 당해 지옥행을 선고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한 유튜버가 이를 CG 없이 그대로 연출해 친구를 완전히 속게 만든 몰래카메라 영상이 나타났다.
지난 23일 유튜브 '킹클럽KingClub' 채널에는 "[몰카] CG없이 초현실 블록버스터급 지옥 몰카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야심한 밤 속 3명의 남성들이 불 하나를 피어 놓은 채 마당에서 옹기종기 모여 바비큐를 즐기고 있다.
고기와 상추, 깻잎 등 바비큐에 필요한 음식들을 챙기던 도중 한 낯선 사람이 등장해 그들을 가만히 지켜봤다.
초대한 사람도 오겠다는 사람도 없어 당황한 세 사람은 긴장한 채 서있기만 하다 이내 친구 한 명이 낯선 사람의 앞으로 걸어나갔다.
친구는 낯선 이와 멀찍이 떨어져 있는데도 갑자기 넘어졌다. 이후 금세 일어난 뒤 끌려가듯 낯선 이의 앞에 간 뒤 멱살을 잡혔다.
친구가 멱살이 잡힌 순간 왼쪽 옆구리에서 붉은 불이 작은 원을 그리며 타올랐다. 친구는 이와 동시에 의식을 잃으며 쓰러졌다.
친구가 쓰러진 것에 충격을 받은 두 사람. 잠시 정적이 흐른 뒤 다른 한 친구 또한 쓰러진 친구를 구하려 달려들다가 낯선 이의 이상한 행동에 땅 깊은 곳으로 빠져버렸다.
두 친구가 눈 깜짝할 새에 쓰러진 광경을 지켜본 마지막 남성은 그의 반대편으로 쏜살같이 도망갔고 그 모습에 쓰러진 친구와 낯선 사람의 역할을 한 인물들은 빵 터지며 몰래카메라 영상은 끝이 났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퀄리티 짱이다", "이런 콘텐츠 너무 좋음", "아이디어 미쳤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지옥'은 방영을 시작한 뒤 일주일간 글로벌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부패한 사이비 종교와 자극적인 사건을 쫓는 언론 등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이 세계인의 공감을 사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현재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지옥'은 '제2의 오징어 게임'으로 불리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