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권진영이 전 연인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버리지 않고 간직한 남편 오성욱에게 분노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에서는 집 정리에 나선 권진영, 오성욱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진영은 오성욱에게 쟁여놓은 물건들을 정리하자며 숨겨둔 캐리어들을 꺼내올 것을 요청했다.
묵직한 캐리어에는 오성욱의 과거 추억들이 담긴 각종 잡동사니들로 가득 차 있었다.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권진영은 날씬했던 오성욱의 과거 사진을 보고는 "진짜 오서방 맞냐"라며 놀라워했고, 오성욱은 "나 왜 이렇게 됐냐 진짜"라고 자폭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권진영은 의문의 여성 증명사진을 발견하고는 표정을 굳히고 말았다.
권진영은 "누구냐. 과거 여자친구냐"라고 물었고, 오성욱은 "모르는 사람이다. 기억이 안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오성욱은 친척 동생, 면접자 등 오만가지 핑계를 대며 상황을 모면하기 바빴다.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오성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한결같은 입장을 보였다.
결국 권진영은 거짓말 탐지기 기계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자신만만하던 오성욱은 "사진 속 여성은 모르는 사람이냐"라고 묻는 질문에 거짓 반응을 보여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권진영은 지난 2016년 배달 애플리케이션 회사에서 근무 중인 4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했다.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 관련 영상은 2분 4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