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신간] 엘리자베스 문의 대표작 '어둠의 속도' 재출간

인사이트사진 제공 = 푸른숲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그해 가장 뛰어난 SF소설에 쥐어지는 네뷸러상을 수상한 엘리자베스 문의 대표작 '어둠의 속도'가 전면 수정을 거쳐 재출간되었다.


SF소설가 정소연 작가가 다시 한번 번역을 맡았다. 국내에서 절판된 지 12년 만의 복간이다.


근미래, 마지막 남은 자폐인 루 애런데일의 '정상화 수술' 과정을 통해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거대한 질문을 던진 '어둠의 속도'는 영미권 대표 출판사 랜덤하우스의 주류 문학 임프린트 발렌타인에서 출간되며 일찍이 높은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어둠의 속도'를 추천해온 김초엽 작가의 강력한 추천은 본 작품이 던지는 화두가 현재에도 유효함을 보증한다. 그간 계속되는 추천에도 작품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하던 독자들과, 수준 높은 SF소설을 찾는 독자 모두에게 무엇보다 반가운 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