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자녀 키, 아들 175·딸 165㎝ 이상은 돼야"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의 키가 아들은 175cm, 딸은 165cm가 이상적이라고 답했다. 

 

21일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전국 19개 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환자의 보호자 1,370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들 키는 '175cm 이상~180cm 미만'(46.6%)으로 나타났고 '180cm 이상'(42.7%)이 뒤를 이었다. 

 

이어 딸의 키는 '165cm 이상~170cm 미만'(54.6%)이 압도적이었으며 '160cm 이상~165cm 미만'(36.5%)이 다음 순이었다. 

 

최근 국내 20대 남녀 평균 신장은 174.1cm, 161.6cm로 나타나 부모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의 키는 현실보다 좀 더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양승 학회 홍보이사는 "자녀의 키 성장을 위해 식습관, 운동, 수면관리에 힘쓰고 성장기 동안 키를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바른 성장을 위한 5계명'으로 하루 8시간 이상 푹 자기,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스마트폰, 컴퓨터, TV 사용 줄이기, 하루 30분 이상 햇볕 쬐기, 하루 세끼 꼭 챙기기를 제안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