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다니엘 레드클리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최악의 작품"

via 영화 '해리포터' 스틸컷

 

'해리포터'로 세계적 스타가 된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가 '혼혈왕자'를 최악의 시리즈로 꼽았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플레이보이(Playboy)와의 인터뷰에서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 시리즈 최악의 작품을 선정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받은 래드클리프는 "'불사조 기사단'을 찍을 때까지는 내 연기가 놀랄 만큼 늘었지만 '혼혈왕자' 촬영 당시엔 모든 성장이 멈춰 퇴보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해리가 전쟁으로 상처 입어 황폐해진 군인처럼 느껴졌고 당시 이 작품을 계속해야만 하나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관객들은 11개월 동안 만들어진 실패 덩어리를 본 것이다. 2시간 30분 동안 볼 정도로 흥미로운 작품이 아니다"며 '혼혈왕자'를 혹평했다.

 

한편 래드클리프는 오는 11월 제임스 맥어보이(James McAvoy)와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과 함께 영화 '콜디스트 시티'(The Coldest City)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