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원썬이 '쇼미더머니 10' 본선 1차 경연을 보고 리뷰를 남겼다.
지난 22일 원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쇼미 본선 1차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원썬은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0' 본선 무대를 보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원썬은 베이식의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무대를 보며 긴 평을 남겼다.
베이식은 해당 노래를 통해 자신의 꿈과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녹였다. 염따의 디렉션과 토일의 기타 서포트, 릴러말즈의 피처링, 밴드 사운드까지, 베이식은 지금까지 선보였던 자신의 무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그간의 고민을 진솔하게 녹여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원썬은 힙합과 달리 잔잔한 음악에 "락을 했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베이식이 왜 저런 가사를..."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음악 마음에 안 드네. 그냥 들었을 때 나쁘지는 않은데 힙합을 해야지. 왜 힙합 프로그램에서 락을 하냐"고 비판했다.
팔로알토 역시 "넬 음악을 듣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토일이라는 프로듀서가 이런 음악을 잘하는 것 같더라. 이번 무대는 베이식이 '토나와염'에 맞춰진 느낌, 대중이 좋아하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팔로알토의 분석에도 원썬은 "'쇼미'에서만은 힙합 클럽들에서 주구장창 나오는 느낌의 음악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이건 배철수 아저씨한테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 말미에는 원썬이 '쇼미더머니 10'을 보고 전체적인 리뷰를 한 소감이 담겼다.
원썬은 "전체적으로 봤던 걸 얘기하자면 힙합 좀 하자"라고 아쉬워 하면서도 "세미파이널 무대를 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팔로알토도 "당연히 프로듀서들도 힙합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 세미랑 파이널 무대에는 힙합 요소가 더 가미된 무대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