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올해 나이 46살인 가수 김종국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용띠 클럽' 절친 김종국, 차태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용띠클럽'(김종국, 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 중 자신만 유일하게 미혼이라며 "애들이 날 제일 부러워한다"라고 폭로했다.
차태현은 "결혼을 막 하라고 하지는 않는다. 추천까지는 안 한다"라며 웃었고, 김종국은 "태현이 아내도 나한테 결혼을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옛날에 마흔 전에는 종국이가 꼭 결혼하길 바랐다. 소개도 시켜주려고 알아봤는데 지금 나이 돼서는 '굳이 꼭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진지한 표정으로 나이가 들면 외롭기 때문에 결혼은 꼭 해야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40대 안에 결혼할 거다"라고 선언했다.
차태현은 "내년에 47살이다. 내년에 바로 만나야 되는데 얘 성격에 2~3년은 만날 거다. 힘들다"라며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종국은 결혼할 거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종국은 이어 "결혼하면 서로 문제점이 많다고 하잖냐. 난 모르겠다. 결혼하면 와이프 하자는 대로 하고 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준호가 "너 절약하고 그러는 거 맞추기 쉽지 않다"라고 꼬집자 김종국은 "나는 절대 여자한테 강요하지 않는다"라며 발끈했다.
끝으로 김종국은 "난 딱 하나면 된다. 운동만 하게 해주면 된다"라고 이상형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