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영화사 집 / Facebook, (우) 영화 '늑대의 유혹'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신학도를 연기하는 강동원의 미공개 스틸컷이 화제다.
21일 영화사 집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빗속에서 우산만 들고 있어도 화보가 되는 남자. 은혜로운 강동원 미공개 스틸 대공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에서 김신부를 돕지만 의심을 버리지 못하는 최부제의 복잡한 심리와 그런 그를 연기하는 강동원의 섬세한 연기력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평소복을 입고 빗속에서 우산을 들고 있는 강동원은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여주인공의 우산으로 뛰어들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늑대의 유혹' 우산씬은 당시 강동원 신드롬을 일으키며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은 진지하고 정적인 인물이라 '늑대의 유혹' 속 밝은 미소를 띤 모습과는 다르지만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은 11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
via 영화사 집 / Facebook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