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입소문을 타고 인기 급상승 중인 '술꾼도시여자들'의 시즌2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스포츠동아는 방송가의 말을 빌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제작진이 시즌2를 만들기로 하고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인공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도 시즌2 제안을 받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기승전술 드라마로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세 친구로 등장해 극을 이끈다.
작품은 욕설이 섞인 현실 친구 싸움, 직장 내 고충, 가족 간 아픔 등을 솔직하게 다루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5, 6화 공개 후 티빙 유료 가입 기여 수치가 전주 대비 178% 증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배우들의 열연도 드라마가 인기를 얻는데 한 몫 했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실감 나는 만취 연기와 감정 연기는 드라마를 보는 이들을 단번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결국 뜨거운 인기에 방송 종영 전부터 일각에서 시즌2 요청이 쇄도했고, 시즌2 제작 이야기가 나왔다. 다만 이와 관련해 드라마 관계자는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제작을 제작사와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상태"라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 마지막회인 11, 12화는 오는 26일 오후 4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