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U-17월드컵' 한국, 기니 1-0으로 꺾고 16강 확정


 

한국이 오세훈 선수의 극적인 결승골로 기니를 잡고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한국 시간)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한국팀은 오전 칠레 라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의 대회 조별리그 2차전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빛을 발하지 못하자 최진철 감독은 후반에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한국과 기니는 서로 회심의 슈팅을 날리며 위기의 순간을 넘겼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승패가 나지 않자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그 찰나의 순간, 유주안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 선수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리자 공은 기니의 골대로 돌진했다. 한국의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황금같은 결승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을 확보해 잉글랜드와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가뿐히 16강에 오르게 됐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