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최태준이 아내가 될 박신혜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최태준은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최태준은 "오랜 시간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감사한 하루하루를 지내는 요즘이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라며 연인 박신혜를 언급했다.
최태준은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다"라며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한다"라고 전했다.
또 최태준은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최태준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글로나마 진심을 전한다"라며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끝맺었다.
최태준 박신혜는 지난 2017년 교제를 시작해 2018년 연인 사이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오는 2022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두 사람은 바쁜 일정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사랑을 이어왔다.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