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겸 가수 김윤지가 요리하면서도 지나치게 깔끔한 남편 최우성을 이해하지 못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음식을 만들어 시댁을 방문한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윤지는 "각자 음식을 만들어가서 (시부모님) 투표를 받는 거다. 내기하는 거다"라며 최우성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윤지는 캘리포니아롤과 필라델피아롤을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최우성은 집안의 비법이 담긴 무채된장국을 요리하기도 결정했다.
최우성은 국물용 멸치로 육수부터 우린 뒤 채소 손질에 돌입했다.
차분하게 무 썰기를 마친 최우성은 갑자기 도마를 교체하고 칼을 씻더니 새 도마와 새 칼로 파를 송송 썰기 시작했다.
김윤지는 "또 칼 씻냐. 나는 오빠가 요리하는 거 중에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차피 냄비 안에 다 똑같이 들어가는 건데 칼은 왜 씻는 거냐"라고 물었다.
최우성은 "냄새가 배지 않냐"라고 받아쳤고, 김윤지는 또 한 번 냄비에 들어가면 똑같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우성은 "왜 그러냐. 내 도마다"라며 갑자기 심술(?)을 냈고, 김윤지는 "설거지가 너무 많이 나온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같은 야채끼리 도마 따로는 특이하다", "나도 칼은 자주 씻는다" 등 김윤지, 최우성 각자의 입장을 이해했다.
※ 관련 영상은 2분 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