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이영자 "가장 기억 남는 게스트는 내친구 최진실" (영상)

via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인 이영자 고(故) 최진실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400회 특집으로 꾸며져 MC 이영자와 오만석의 절친인 홍진경과 김승우가 특별 MC로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이날 특별 MC들은 이영자에게 400회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에 대해 질문했다.

 

이영자는 잠시 생각에 잠긴 뒤 "많은 게스트가 기억에 남지만 아무래도 최진실이 기억에 남는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故 최진실은 2008년 10월 세상을 떠나기 5개월 전인 2008년 5월 '택시' 38회에 가수 이승환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이영자는 "최진실 씨가 게스트인데도 나의 엄마인 것처럼 '성질 더러우니까 잘 부탁드려요 피디님'이라고 했다"며 "진실이는 어려울 때, 가장 필요할 때마다 내게 있어준 친구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마 하늘나라에서 우리가 지금 기억하는 걸 고마워하고 있을 거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via tvN '현장토크쇼 택시'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