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한국 상륙해 넷플릭스 독주 막을 ‘HBO맥스’에서 볼 수 있는 레전드 작품 7

인사이트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애플TV+와 디즈니+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OTT 플랫폼이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 세계 약 6천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HBO맥스다.

HBO맥스에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부터 유명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까지 수많은 걸작이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HBO맥스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한다.

1. 해리 포터

인사이트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2001년 시작해 총 8편이 만들어졌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로 제작됐다.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후플푸프, 래번클로 4개의 기숙사로 나뉘어 생활하는 마법 학교 호그와트에서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 분), 론 위즐리(루퍼트 그린트 분),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분)가 펼치는 모험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앤 K. 롤링이 쓴 소설을 바탕으로 한 '해리 포터' 시리즈는 겨울과 딱 어울리는 영화로 꼽히기도 한다.

2. 반지의 제왕

인사이트 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J.R.R. 톨킨의 소설 원작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피터 잭슨 감독의 손을 거쳐 '반지 원정대', '두 개의 탑', '왕의 귀환' 3편의 영화로 완성됐다.

모든 힘을 지배하며 악의 세력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절대 반지를 영원히 파괴하기 위해 떠난 반지 원정대의 모험을 그린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세계관에 힘입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판타지 영화의 '마스터피스'로 손꼽는 작품 중 하나다.

세 편 모두 아카데미 작품상에 올랐고, 영화 '타이타닉', '벤허'와 함께 오스카 역대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3. 호빗

인사이트 영화 '호빗 : 뜻밖의 여정'

'호빗'은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성공시킨 뒤 3부작으로 선보인 프리퀄 작품이다.

'호빗 : 뜻밖의 여정',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호빗: 다섯 군대 전투'로 제작됐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반지의 제왕' 주인공인 프로도(일라이저 우드 분)의 삼촌 빌보 배긴스(마틴 프리먼 분)가 절대 반지를 손에 넣게 된 여정을 그린다.

'호빗' 시리즈는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수상할 만큼 뛰어난 시각효과가 영화 속 판타지 세계를 생생하게 살려냈다.

4. 배트맨

인사이트 영화 '배트맨 2'

마블코믹스와 더불어 슈퍼 히어로물의 양대 산맥을 형성한 DC코믹스.

DC코믹스의 대표적인 캐릭터에는 '배트맨'을 빼놓을 수 없다.

팀 버튼 감독의 시즌 1, 2를 시작으로 조엘 슈마허 감독의 '배트맨 3 - 포에버'와 '배트맨 4 - 배트맨과 로빈'.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의해 새롭게 재창출된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까지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5. 슈퍼맨

인사이트 영화 '슈퍼맨 리턴즈'

DC코믹스를 대표하는 또 다른 히어로에는 '슈퍼맨'이 있다.

'슈퍼맨' 시즌 1과 2는 히트를 쳤지만 후속으로 선보인 시즌 3와 4 그리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슈퍼맨 리턴즈'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연출가 잭 스나이더에 의해 새롭게 부활한 '맨 오브 스틸'이 평단의 호평과 박스오피스 석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후 '배트맨'과 '슈퍼맨'을 한꺼번에 내세운 최초의 작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탄생되기도 했다.

6. 프렌즈

인사이트 미국 NBC '프렌즈'

'프렌즈'는 뉴욕시 맨해튼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사는 20~30대 청춘 남녀 6명의 삶과 우정을 그린 미국 시트콤이다.

지난 1994년부터 약 10년간 미국 NBC에서 방영됐다.

종영된 지 17년이 지났지만 팬들의 사랑이 여전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시트콤으로 불린다.

프로그램의 무대 세트를 본 딴 카페가 세계 여기저기 만들어지는가 하면, 영국에서는 매년 10만 명씩 모이는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7. 왕좌의 게임

인사이트 미국 HBO '왕좌의 게임'

조지 R.R. 마틴이 쓴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8개의 시즌으로 제작됐다.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왕좌의 게임'은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가상의 7개 왕국이 연맹 국가의 통치자 자리인 '철 왕좌'를 놓고 다투는 과정을 다뤘다.

'왕좌의 게임'은 '반지의 제왕' 못지않은 거대한 세계관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왕좌의 게임'은 'Winter is coming'(윈터 이즈 커밍)이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