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조건 따지지 않고 만나고파"...3살 딸엄마 최종선택한 '돌싱글즈2' 무자녀 남성 (영상)

인사이트MBN '돌싱글즈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돌싱글즈2' 윤남기가 3살 딸을 둔 이다은에게 끝까지 직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돌싱글즈2'에서는 8명의 돌싱남녀가 최종 선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즌2에서는 남성들이 먼저 케이블카에 탑승한 뒤 여성들이 선택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윤남기는 자신의 케이블카로 와준 이다은에게 "나를 되게 떨리게 만든다"라며 덤덤하게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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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돌싱글즈2'


'멘트 장인' 윤남기에 스튜디오에는 낭만주의보가 발령됐고, MC들은 벌써부터 흥분된 마음을 드러냈다.


윤남기는 "진짜 고맙다. 나는 여러 가지 조건 따지지 않고 그냥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절대 누군가를 못 만날 거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었는데 바뀌었다. 정말 알아가고 싶고 좀 더 만나보고 싶다. 나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놨다고 해야 하나 싶다"라며 고백했다.


앞서 이다은은 3살 딸을 홀로 양육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자신에게 호감을 표한 윤남기와 데이트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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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은 "내가 아이가 있다 보니 마음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 않느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윤남기는 "(네가) 아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편하냐. 그게 아니라면 나는 다행이다"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남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데이트 때문에 마음이 바뀌었다. 원래 자녀가 있으면 못 만날 것 같다고 했는데, 만나보려 한다. '나도 왜 이렇게 확 바뀌었지?'라는 생각은 드는데 나쁘지 않다. 데이트 이후 마음이 바뀌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본래 자녀가 없던 터라 상대 여성도 자식이 없길 원했으나, 그 생각이 바뀔 만큼 이다은에게 마음이 간 것이다.


서로의 상황을 알고도 사랑을 싹 틔운 윤남기, 이다은은 설레는 동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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