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방송에서 별안간 눈물을 쏟아 팬들의 걱정을 샀던 BJ 문월이 장기휴방을 결정했다.

지난 20일 문월은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장기휴방 소식을 전했다.

문월은 "낮에 있던 방송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그는 방송에서 구체적인 상황 설명 없이 눈물을 흘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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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월은 "최근 우울증이 많이 심해졌는데 가끔 그렇게 패닉에 빠지는 것 같다"며 "그러다가 찾게 된 게 시청자여서 앞뒤를 안 보고 방송을 켰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 절대 그러면 안 되는 건데 장기휴방을 알리려고 하다가 말도 못하고 방종해버렸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월은 자신이 눈물을 쏟은 이유와 관련돼 올라오고 있는 온갖 추측성 글들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열혈 성상납이 폭로된다' 이런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 제가 그런 더러운 짓을 했다면 지금까지 받은 별풍선 전액 환불해 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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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월은 "불안정한 정신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없다고 판단하여 장기휴방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매일 실망만 시켜드려 죄송하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1주년 기념 방송을 기다렸을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미리 준비한 1주년 기념 감사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했다.

문월은 "BJ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오래 걸리지 않도록 혼자 여행도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