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너..남자네?"
야동을 보는 남자친구에 대한 여친들의 반응은 차갑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여성 중엔 이별을 고민한다는 이들도 있다.
그 이유는 다양한데, 자존심이 상한다는 사람부터 배신감이 든다는 이들까지 다양하다.
이런 가운데 아프리카TV BJ 화정이 야동을 보는 남자친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여성 시청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21일 화정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한 시청자가 야동을 보는 남자친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남자친구가 야동을 보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냐는 것이었다.
해당 채팅을 읽은 화정은 잠시 고민한 끝에 입을 열었다. 그는 "그게 나쁜 건가? 언니는 나쁘다고 생각 안 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이 새X 남자네..?' 이런 느낌 아니야" 안 보는 게 뭔가 더 문제 있어 보여"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정의 답변에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특히 남성들은 화정의 발언에 환호를 보냈다.
이들은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과 야동을 보는 건 별개다", "애초에 야동을 보는 걸 간섭하지 않으면 된다", "쿨한 반응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어떻게 쿨하게 넘어가냐", "배신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실망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정은 2013년 아프리카TV에서 데뷔한 후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2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