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신사와 아가씨'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신사와 아가씨' 이영국(지현우 분)이 기억상실증에 걸려 박단단(이세희 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낙상사고로 기억을 잃은 이영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홀로 산에 오르다 절벽 아래로 떨어진 이영국은 어두운 산 속에서 정신을 차린 후 인근 민가로 향했다.

할머니(전원주 분)의 집에서 밥을 얻어 먹은 그는 집안일을 돕다가 소 배설물에 미끄러져 넘어졌고, 덕분에 일부 기억을 찾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KBS2 '신사와 아가씨'

하지만 이영국은 자신이 22살이라고 믿고 있었다. 때문에 자기를 아빠라고 부르는 세찬(유준서 분)을 밀어내며 "내가 아빠라고? 나 결혼도 안 한 총각이야"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연인이었던 박단단도 알아보지 못했다.단단에게 "누나는 누구세요?"라고 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자기가 기억 나지 않냐고 물었지만, 이영국은 "아무것도 기억 안 나니까 기억 안 나냐고 묻지 마라"고 짜증을 냈다.

박단단은 상처 받았지만 애써 "회장님 건강하게 돌아왔으니까 그걸로 감사한 거야"라고 혼잣말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이영국이 조사라(박하나 분)를 보고 "저 예쁜 여자는 누구야?"라고 말하고, 조사라가 이영국을 포옹하며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세요? 결혼하기로 약속한 것도요?"라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KBS2 '신사와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