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미국 국가대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링컨에는 웬만한 자동차는 옆에 서면 '쪼꼬미'로 만드는 괴물 SUV가 존재한다.
배기음만 들어도 손발을 덜덜 떨리게 만드는 링컨 네비게이터다. 올해 3월 국내에 첫 발을 들인 네비게이터는 링컨이 자랑하는 초대형 아메리칸 스타일 SUV다.
링컨은 최고 사양 플래그십 SUV 모델로 네비게이터를 야심 차게 론칭했다.
네비게이터는 5.3m가 넘는 길이와 약 2m에 달하는 내부·높이로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물론 국가대표 미니벤 카니발까지 압도하는 위엄을 보였다.
네비게이터를 살펴보면 우락부락한 덩치와 상반되는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자랑했다.
명실상부 링컨답게 럭셔리한 내부가 조성됐고 탑승자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극강의 편의·안전사양이 무장됐다.
또 각 의자에는 액티브 모션 마사지와 열선 및 통풍 가죽 시트와 30방향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구비돼 비행기 내 퍼스트 클래스처럼 탑승자 체형과 자세에 맞춰 섬세하게 시트가 조절됐다.
이어 2열에는 10인치 스크린이 좌석 앞에 비치됐다. 동승자들은 넓은 화면으로 미니 영화관을 누릴 수 있다. 또 천장에는 넓은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가 있어 덤으로 낭만적인 별밤도 감상이 가능하다.
차량에는 20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울티마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는 원음에 가까운 초 고성능 음질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기능은 외부 소음을 차단해 줘 더욱 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줬다.
네비게이터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을 장착했다. 이 기능으로 차선 유지 및 충돌 방지 등 안전한 주행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편리 기능들이 대거 장착됐다.
한편 네비게이터는 리저브 단일 트림으로 7인승(2열 캡틴 시트) 또는 8인승(2열 벤치 시트)으로 총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링컨 네비게이터를 타고 학교 앞까지 등교해 위업감 넘치는 도련님 포스를 풍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