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평범한 중학생의 일상을 공개한다.
2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온라인 수업을 듣기 싫어 계속해서 사라지는 '장난꾸러기' 정동원(15)의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예고편에는 온라인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 정동원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정동원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집중력이 깨진 듯 의자에 기대 핸드폰을 봤다.
정동원이 듣고 있는 온라인 수업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기간 내에 듣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거실에서 과일을 깎던 매니저가 수업을 잘 듣고 있냐며 방으로 오자 정동원은 온라인 강의를 열심히 보는 척을 하며 태연하게 행동했다.
이후 정동원은 매니저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수업을 틀어 놓은 채 침대 방으로 건너갔다.
탈주한 사실을 결국 매니저에게 들킨 정동원은 다시 컴퓨터 방으로 끌려와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됐다.
하지만 정동원은 거실에 있는 매니저의 눈치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뒤꿈치를 들고 2차 탈출을 감행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매니저는 정동원이 수업을 듣는지 확인을 하러 컴퓨터 방에 들어갔다.
매니저는 정동원이 자리에 없자 잔소리를 쏟아내며 침대에 누워있을 그를 찾아 나섰다.
매니저가 자신을 찾자 정동원은 피아노 밑에 몸을 숨겼다. 그는 매니저가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 쏜살같이 뛰어 컴퓨터 방 의자에 착석해 수업을 듣고 있던 것처럼 행동했다.
그러면서 정동원은 매니저에게 "잘 듣고 있는데 왜요?"라고 뻔뻔하게 말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정동원의 바쁜 하루 일상을 볼 수 있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늘(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