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이 공개되자마자 사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연기파 배우 유아인과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지옥'이 지난 19일에 베일을 벗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지옥'을 빠르게 시청한 사람들은 "끝까지 몰입해서 보게 된다"면서 일제히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이들은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휘몰아친다면서 "4회부터가 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옥'의 신선한 소재가 좋았다는 평도 많았다. '지옥'을 시청한 사람들은 지금까지 보던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이었다며 새로워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지옥'의 소재가 독특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이고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등 깊이 있는 내용도 담겨 있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일부는 반전 넘치는 충격적인 결말에 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즌2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옥'을 본 이들은 배우 유아인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유아인이 실제로 사이비 교주라고 착각할 만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소름이 돋았다면서 박수를 보냈다.
해외에서도 '지옥'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겁다. 20일 미국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받았다.
비평가들은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콘셉트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사회 주제를 다뤘다", "어두운 한 줄기 빛 같다" 등 '지옥'의 스토리를 극찬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옥'의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을 꼬집으며 "보기 어려웠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또 일부는 '지옥'에 나오는 BJ의 연기가 어색했다면서 극을 보는 데 방해됐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