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정동원 "매번 반항하던 중2병, 장민호에게 불려가 혼났다...일주일만에 사라져"

인사이트Instagram 'cultwoshow'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정동원이 일주일 왔다가 지나간 중2병을 탈출하게 된 일화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정동원이 '특별초대석' 코너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DJ 김태균이 "많이 컸다. 본인도 거울을 보며 멋있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느낌 나지 않냐"고 묻자 정동원은 "조금씩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콧수염도 나고"라 답했다.


변성기가 살짝 온 것 같다는 말에 정동원은 "옛날보다 키가 많이 낮아졌다. 점점 남자 목소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필상 170cm의 키인 박성광이 현재 정동원의 키가 자신이 중학교 2학년 때 키라고 하자 정동원은 "지금 제가 중2다"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최근 콘서트에서 자신의 키가 168cm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성광은 "방심하면 안 된다. 잠 많이 자야 한다. 일찍 자야 한다. 제가 잠을 안 잤다"라고 조언했다.


중3을 앞두고 있는 정동원은 '중2병'이 언급되자 "중2병이 잠깐 온 것 같다. 일주일 정도. 그때 삼촌들에게 막 짜증내고 반항을 했다. 뭐만 하면 '싫어요'부터 시작하고. 지금은 안 그렇다. 다 지나가고 사람이 됐다"고 웃었다.



'미스터트롯' 삼촌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묻자 정동원은 "일단 중2병이니까. '그냥 놔두자' 하는 형들도 있었는데 민호 삼촌한테는 엄청 혼났다. 대들 때마다 혼났다. 불러서 '이렇게 이렇게 해야지'하면서 잔소리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장민호의 호된(?) 가르침에 '중2병'이 일주일로 그쳤다고 정동원이 '웃픈' 고백을 한 것이다.


나이가 조금 들고 달라진 점에 정동원은 "스케줄 비는 날이 있으면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어디 나가서 뭐하고 플랜을 짜 시간을 아껴 많이 쓰려 했는데 지금은 나가기가 귀찮아 집안에만 있다. 잠자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고 박성광은 "중2병이 현재진형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자는 시간을 키 크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한 박성광과 수면 시간이 크게 차이 안 나자 정동원은 고민하며 182cm까지 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사이트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