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사제지간 로맨스를 그린 '멜랑꼴리아'의 시청률이 1%대로 하락했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멜랑꼴리아' 4회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기준 1.6%를 기록했다.
1회 3.6%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멜랑꼴리아'는 4회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
'멜랑꼴리아' 4회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가 지윤수(임수정 분)를 향한 마음을 깨달으면서 본격적인 사제지간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윤수는 백승유와 함께 발표에 도움이 될 전시회를 보러 제주도로 향했다.
하루 동안 제주도에서 알차게 보낸 지윤수는 피곤한지 공항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이를 본 백승유는 조심스럽게 지윤수의 고개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미성년자 학생과 선생님의 러브라인 형성에 "불편하다"라는 반응을 내보였다.
이들은 극 중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교사 지윤수의 대사와 행동을 꼬집기도 했다.
앞서 '멜랑꼴리아'는 방영 전부터 고등학교 수학 교사와 미성년자 학생의 로맨스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에게 비판을 받았다.
몇몇 누리꾼은 43살인 임수정과 27살인 이도현의 나이 차이가 너무 나서 감정 이입이 되지 않을 거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사제지간 로맨스를 예고한 '멜랑꼴리아'가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