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맹 활약한 위하준이 tvN 새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의 주인공을 맡았다.
18일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진은 주인공 위하준과 이동욱의 모습이 담긴 티저를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 달 17일 첫 방송되는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인 수열(이동국 분)이 정의로운 '미친 X' K(위하준 분)와 팀플레이를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웃픈' 이야기를 그린다.
티저에서는 수열과 K의 상극 매력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수열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권력과 결탁한 부정부패도 눈감아주는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다.
그는 빗줄기를 온몸으로 맞는 산전수전에도 의미심장한 미소를 흘리며 '배드'한 아우라를 온몸으로 발산하고 있다.
반면 K는 불합리한 걸 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먹을 먼저 날리는 정의의 사도다.
K는 오토바이로 차량을 내리찍고, 누군가를 향해 어퍼컷을 날리며 쇠 파이프로 급소를 노리는 파격적인 행동을 선보인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극에서 선보일 '엇박 케미'가 기대감을 한층 치솟게 한다.
해당 드라마는 올해 초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OCN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만들었다.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진은 "'나쁜 놈' 이동욱과 '미친 X' 위하준의 인성회복 팀플레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두 캐릭터의 크레이지한 에너지가 더해져 기존 히어로물과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는 12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