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베테랑', 시체스영화제 아시아 최우수작품상 수상

<영화 '베테랑' V 레드카펫 쇼케이스 프로모션> via 네이버영화

 

누적관객 1,34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이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일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베테랑'이 제48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포커스아시아(Casa Asia Award)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액션, 호러, 판타지 등의 장르영화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영화제로 장르 영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베테랑'은 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분에 초청돼 아시아 영화 중 최고상인 '포커스아시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류승완 감독은 2011년 '부당거래' 이후 또 한번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류승완 감독은 수상 후 "흔히 코미디는 외국 관객들과 소통하기 어려운 장르라고 하는데 코미디와 액션을 주로 사회 문제를 다룬 '베테랑'이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다시 한 번 상을 다시 받으니 더욱 감격스럽다"며 "수상의 영광을 함께 만든 모든 분들과 나누며 더욱 멋진 작품으로 보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베테랑'은 누적관객 지금까지 1,340만 7,964명을 동원하며 2015년 최고 흥행작을 기록함과 동시에 한국영화 흥행순위 역대 3위에 등극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