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너무 쟁쟁해 '공동 수상' 나올 것 같은 올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 5인

인사이트영화 '싱크홀'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영화계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배우들과 감독들이 모두 모이는 영화계의 축제 '청룡영화상'.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던 '청룡영화상'이 오는 11월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거대하게 치뤄질 예정이다.


코로나 여파에도 한국 영화가 빛을 본 해인 만큼 각 부문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특히 남우조연상 부문에는 극장에서 흥행을 얻은 영화의 주역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까지 노미네이트 됐다.


쟁쟁한 배우들로 가득한 '제42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 5명을 함께 만나보자.


1. '모가디슈' 구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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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모가디슈'


넷플릭스 'D.P.', 영화 '모가디슈'까지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구교환이 첫 번째 주인공이다.


구교환은 영화 '모가디슈'에서 태준기 참사관 역을 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러닝 타임 내내 특유의 눈빛과 독특한 목소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가디슈'를 본 관객들은 "구교환한테 치여서 간다"라고 평할 정도로 구교환의 매력에 홀딱 반해버렸다.


많은 여심을 사로잡은 구교환이 과연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싱크홀'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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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싱크홀'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배우 이광수도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랐다.


그는 올해 여름 흥행 대박을 친 영화 '싱크홀'에서 대리 김승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광수는 먹고살기 버거운 2, 30대 회사원들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내면서 공감을 사기도 했다.


또한 이광수는 고백도 하지 못하고 차이는 장면 등을 통해 찌질한 면모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3. '기적'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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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기적'


배우 이성민은 영화 '기적'에서 원칙주의 기관사이자 무뚝뚝한 아버지 정태윤 역으로 묵직한 감동을 안겨줬다.


이성민은 '기적'에서 경북 봉화 출신답게 네이티브한 사투리와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극 중에서 이성민은 아들 준경(박정민 분)에게 항상 무뚝뚝하지만 진심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그대로 녹여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그는 매 작품마다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하기도 했다.


4. '승리호' 진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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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승리호'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됐던 '승리호'에서 타이거 박(박경수) 역을 맡은 진선규.


진선규는 타이거 박의 역할에 맞춰 전신 문신까지 그리면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험악한 인상과는 다르게 크루원들의 갈등을 막으며 따뜻한 면모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인상을 남겼다.


5. '모가디슈' 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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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모가디슈'


배우 허준호도 구교환에 이어 영화 '모가디슈'로 남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허준호는 '모가디슈'에서 림용수 대사로 분해 북한 사투리까지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높은 지위의 역할인 만큼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타이틀에 걸맞은 묵직한 존재감까지 보여줬다.


허준호는 최근 '제41회 영평상'에서 '모가디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에 허준호가 '영평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도 남우조연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