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Show Me The Money 10'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Show Me The Money 10'(쇼 미 더 머니 10)에서 래퍼 소코도모를 디스하는 쿤타의 랩이 방송에서 부분 편집되자 해당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이슈피드'는 Mnet '쇼 미 더 머니10' 디스 배틀에서 유일하게 삭제된 장면이 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2일 방송된 '쇼 미 더 머니10'에서는 쿤타와 소코도모의 팀 디스 배틀이 그려졌다.
앞서 팀 디스 배틀을 예고하는 '쇼 미 더 머니10' 예고편에서는 쿤타와 소코도모의 랩 배틀이 예고돼 시청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Mnet 'Show Me The Money 10'
예고편에서 쿤타는 소코모도를 향해 "여자친구는 잘 있고"라고 공격했고 소코도모는 "형이 알아요?"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본 방송에서는 해당 장면이 모두 나오지 않았다. '쇼 미 더 머니10'가 쿤타의 랩을 일부분 아예 삭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누리꾼은 쿤타가 소코도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래퍼 A씨를 언급했다고 추측하는 상황이다.
소코도모와 A씨가 과거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했고 방송이 끝난 후에도 '럽스타그램'을 자랑했다는 것이다.
Mnet 'Show Me The Money 10'
그러나 두 사람이 헤어지면서 소코도모는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됐다.
연애 관련 질문을 받은 A씨가 전 남자친구와 나눴던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전 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을 다 내게 해 세 달 만에 600만 원을 썼다" "전 남친은 날 사랑하기보다는 이용했던 것 같다"고 저격을 한 것이다.
또한 A씨는 전 남친과 나눈 메시지까지 공개하면서 먼저 바람 피우지 말라던 전 남친이 환승이별을 했다는 사실과 전 남친이 피우던 담배까지 본인이 사줬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A씨는 당시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후 "어떤 분이 회사 통해서 우리 회사에 연락왔다. 찔렸나봐?"라고 해 전 남자친구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Mnet 'Show Me The Money 10'
A씨의 연예인 전 남자친구가 결국 소코도모를 말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해당 영상은 "예고편에 나온 '여자친구는 잘 있고?' 가사에 관심이 쏟아졌는데 엠넷은 모두 통편집을 해버렸다. 일각에서는 소코도모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는 "어쩐지 쿤타 가사가 부실한 것 같다 생각했는데", "예고편이랑 달라서 당황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