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안무가 모니카가 과거 스승의 날을 챙겨주지 않은 제자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갈라토크쇼'에서는 각 크루 리더별 청문회 '이제는 들을 수 있다'가 열렸다.
이날 첫 청문회 대상으로 프라우드먼의 모니카가 지목됐다. MC 장도연이 "(모니카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는 분들은 손을 들어주세요"라고 말하자 프라우드먼 소속 팀원들을 포함해 댄서 4명이 손을 들었다.
그중 프라우드먼 함지가 춤 선생님 모니카에게 "니카가 굉장히 쿨하다"라고 반말을 섞어하며 말문을 열었다.
함지는 "2년 전 스승의 날이었는데 그때 (모니카가) '스승의 날 챙기지 마'라고 하길래 안 챙겼다. 왜냐면 일주일 뒤에 니카 생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승의 날은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니카는 제자들이 아무런 연락도 없자 서운했다. 함지는 "그때 니카가 제자들 모두 불러 놓고 눈물을 보였다. '왜 스승의 날을 챙기지 않느냐'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MC 하하는 장난기가 발동해 "자기가 하지 말래 놓고 자기가 삐져서 운 거네요?"라고 말했고, 함지는 손으로 입을 가리며 조심스럽게 "네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니카는 "얘네들이 중간이 없다. 문자로라도 올 줄 알았는데 완벽하게 문자, 전화 한 통 없더라. 얘네는 이때까지 억지로 챙겼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진지하게 말하는 모니카를 보고 하하는 "정말 웃음기 하나도 없이 말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모니카는 "내년 스승의 날 선물은 어떤 거 받고 싶냐"는 함지의 질문에 "내 동생들이 날 정말 사랑한다면, 내년 스승의 날엔 내 남편을 찾아주겠니?"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모니카의 말에 또 다른 제자 케이데이는 "죄송하다. 내년 스승의 날에 또 울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