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생중계하는 tvN이 예상치 못한 방송 사고를 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일본과 오만의 옆으로 각 나라의 국기를 배치했다.
하지만 일본의 옆에 있던 것은 일본의 국기가 아닌 우리나라의 태극기였다.
일본 국기 대신 태극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본 스포츠 팬들은 곧장 자막 실수를 지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의 팬들은 tvN의 실수에 장난을 치며 웃어넘기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일본을 점령했다", "대한민국 강점기다 이것들아", "과거의 복수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후반 36분 이토 준야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1 대 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