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술꾼도시여자들' 안소희(이선빈 분)의 남자친구가 한지연(한선화 분)에게 접근하며 흥분했다.
최근 TVING '술꾼도시여자들'에서는 대학 시절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정은지 분)가 남자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연은 결혼, 아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차였다. 그가 속상함에 눈물을 흘리며 구석에 앉아 있자 안소희의 남자친구는 다가가 위로해줬다.
한지연은 좋아하면 결혼부터 하고 싶고 아이부터 낳고 싶다며 하소연했다. 안소희의 남자친구는 자신은 예쁜 여자랑 결혼하고 아기 낳는 걸 상상하기만 해도 설렌다면서 흥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예쁜 여자 TV 말고 직접 본 게 처음이거든요. 한 번만 안아보면 안 될까요?"라면서 한지연에게 다가와 딱 1초 만이라고 안게 해 달라고 애원했다.
안소희의 남자친구는 "안았다가 바로 뗄게요. 경험만이라도 하게 해주세요"라면서 다가갔다. 그러자 당황한 한지연은 뒷걸음질 쳤다.
뒤에서 남자친구의 행동을 지켜보던 안소희는 "뭘 안았다 떼냐? 지연아 너 잠깐 빠져있어"라고 얘기하며 노려봤다.
강지구는 갑작스럽게 등장하더니 "너희 둘은 다 빠져있어. 이 걸레 새X 내가 맡을 테니깐"이라며 안소희 남자친구의 멱살을 잡았다.
변태 같은 말을 한 안소희 남자친구에게 강지구는 했던 말 다시 해보라면서 발끈하며 벽으로 밀어붙였다.
그는 주먹을 쥐는 것은 물론 옆에 물건들까지 집어 들면서 안소희 남자친구를 응징했다.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지연은 충격에 빠진 안소희를 껴안아 위로해주며 지금 상황을 어처구니없어 했다.
안소희는 넋 나간 표정으로 "거지 같은 일이지"라고 말하며 신세를 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