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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탕준상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한다.

17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에 따르면 탕준상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올해 2003년생인 탕준상은 이로써 오는 2022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22학번 새내기가 된다.

탕준상은 지난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이후 그는 EBS1 '할매는 내 동생', 영화 '7년의 밤', '생일', '나랏말싸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그는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중 한 명인 금은동 역을 맡아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탕준상은 올해엔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이어 SBS '라켓소년단'까지 두 작품 연속 주연을 맡으며 연기 성장을 입증해냈다.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그는 사람과의 관계에는 서툴지만 고인들의 마지막 흔적을 대하는 일에는 누구보다 진심을 다하는 인물인 한그루를 연기했다.

또 그는 '라켓소년단'에선 깡촌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한 야구부 도시 소년 윤해강 역을 맡아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같이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당당히 주연 반열에 오르더니 '연기 명문'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하게 된 탕준상의 앞날이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 스타들로는 배우 하정우, 현빈, 김래원, 김수현, 강하늘 등이 있다.

SBS '라켓소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