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CJ 관계자가 약 3년 만에 재결합하는 그룹 워너원처럼 아이오아이, 아이즈원, 엑스원도 서포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6일 디스패치는 해체 3년여 만에 '2021 MAMA'를 통해 다시 뭉치는 워너원과 관련해 CJ 관계자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CJ 관계자는 "멤버들이 원해서 특별 무대를 진행하게 됐다. 저희가 강요할 수 없다. 서로 조율이 잘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조작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출소 직후 워너원 무대가 성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프로듀스 101'을 통해 배출된 다른 그룹은 차별하냐고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CJ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워너원처럼 다른 그룹(아이오아이, 아이즈원, 엑스원 등)들도 무대를 원하면 언제든지 서포트 할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2021 MAMA'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박찬욱 Mnet CP는 "워너원은 'MAMA' 무대를 기억하며 다시 한번 만날 설렘으로 기대가 큰 상황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그는 이어 "제작진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세계 관객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나누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1 MAMA' 워너원 무대에는 라이관린을 제외한 10명의 멤버가 참여한다.
지난 2017년 결성돼 1년 6개월 동안 가요계를 강타했던 워너원이 약 3년 만에 재결합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2021 MAMA'는 오는 12월 11일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