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개그맨 10년 수입보다 10배 더 벌었다"...비트코인 투자로 대박난 황현희

인사이트Youtube '김작가 TV'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황현희가 각종 투자에 성공해 큰돈을 손에 넣었다.


16일 조선일보는 최근 책 '비겁한 돈'을 출간하고 전문 투자자로 변신한 황현희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황현희는 "지금 하는 일의 99%가 투자다.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투자 가치가 있다면 가리지 않고 연구했다"라고 전했다.


황현희는 지난 2014년 KBS2 '개그콘서트' 출연 이후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 진학해 투자 공부에 매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많이컸네 황회장', '불편한 진실' 등 블랙 코미디로 큰 사랑을 받았다.


황현희는 "이제 뭘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경제관념을 좀 만들어보자 싶었다"라며 입학 계기를 설명했다.


또 황현희는 "연예인으로 10년간 활동하면서 번 돈의 10배쯤을 투자로 얻었다"라며 실적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소식이 전해지자 황현희가 비트코인을 음식점에서 사용했던 일화도 재조명됐다.


인사이트채널A '특별기획'


지난 2017년 방송된 채널A '특별기획'에서 황현희는 출연료로 2비트코인을 받았다. 촬영 당시 시세로 1비트코인은 한화 119만 5천 원이었다.


제작진은 비트코인이 전자 화폐라며 실제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줬고, 황현희는 밥값으로 약 6만 9천 원을 내며 출연료로 받은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상승하자 황현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렇다 난 이때 1억 6천만 원짜리 짜장면을 먹은 것이다"라고 한탄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