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국악인 김영임이 며느리 김윤지의 검소한 모습을 칭찬했다.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국악인 김영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임은 며느리 김윤지가 결혼 후 예능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자신의 옷을 빌려 입고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김윤지 옷장에는 청바지 몇 개에 티셔츠 몇 벌밖에 없다면서 옷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임은 김윤지가 중저가의 평범한 옷만 입는다면서 화려해 보이는 것과 달리 소탈하다고 전했다.
김영임은 "(김윤지가) 허영이나 명품을 좋아하면 어쩌나 나름 걱정했는데 전혀 거리가 멀어서 참 고마웠다"면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김영임은 "김윤지가 신혼살림을 차릴 때 자기가 쓰던 거, 우리 아들이 쓰던 물건들로 했다"면서 새로 산 게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윤지에게 자신이 새로운 물건을 사주고 싶다고 얘기해 봤지만 '스스로 벌어 하나하나 하겠다'라면서 거절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윤지는 5살 연상의 공연 기획자 최우성과 함께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최우성은 개그맨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의 아들이다.